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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조민, 얼굴 공개..."의사 자질 충분하다더라" 작심 발언

김어준 유튜브 출연..."검찰·언론·정치권, 우리 가족에 가혹"

최근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따른 심경을 밝히며 자신은 떳떳하다며 검찰과 언론, 정치권이 자신의 가족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에, 아니면 그들의 가족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라고 따졌습니다.

 

이날 인터뷰는 생방송이 아닌 조 전 장관의 1심 선고가 진행된 지난 3일 사전 녹화한 영상이며, 인터뷰는 먼저 조 씨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의 공식 인터뷰는 4년 만으로 2019년 입시 특혜 논란 등이 빚어진 당시에도 김 씨 인터뷰 요청에 처음으로 응한 바 있습니다.

 

조 씨는 자신의 의사 자격에 대해선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다"라며 "입시에 필요한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라고 했습니다. 

 

김 씨가 '의사 생활을 한 지 2년이 됐는데 선배 의사들이 의사로서의 실력도 이야기하지 않나'라고 묻자 조 씨는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라고 답한 그는 다만 "저와 관련된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의료 지식을 의료봉사에만 사용하려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NS 놀러오세요"... 조민, 인스타그램 공개에 반응 '폭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지 단 20일 만에 팔로워 수 수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앞서 조씨는 지난 1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는데 이후 6일까지 20일에 걸쳐 총 7개의 게시물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 씨가 올린 게시글은 자신의 프로필 사진, 반려동물 사진, 가족사진 및 일상 모습 등이며 6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그의 팔로워 수는 4만 명에 육박한 상태입니다. 지난주엔 "가족과 함께 맞은 새해 2023"이라는 글과 함께 케이크 사진을 올렸고 대부도 바닷가 캠핑 모습이 담긴 사진엔 소박한 일상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조 씨가 팔로우한 102개의 계정 중에 버락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 유명 팝스타 저스틴 비버,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 아버지 조국 전 장관 등의 계정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은 지난 3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며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아들과 딸 입시 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죄책이 무겁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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